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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0대 예비역 해병대 부부의 고난의 신타아고 순례길을 마치며

2026. 10. 18 · 산타아고 데 공포스텔라 대성당 광장

70대 예비역 해병대  부부의 고난의 신타아고 순례길을 마치며
70대 해병대 예비역 부부의 고난의 순례길을 마치며 Mr. Richard & Mery 부부의 38일간 800 km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마치면서 38일이라는 시간 동안 800km에 달하는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(Camino de Santiago)의 대장정을 함께 완주하신 Mr. Richard & Mery 부부님께 깊은 경의와 진심 어린 축하를 보냅니다. 프랑스 생장피드포르에서 출발하여 피레네산맥을 넘고, 끝없이 펼쳐진 메세타 고원을 지나, 마침내 산티아고 데 공포스텔라 대성당 광장에 들어서기까지의 과정은 단순한 여행 그 이상의 위대한 여정이었을 것입니다. 부부가 함께 발걸음을 맞춰 완주한 이 길의 의미를 되새겨 봅니다. 두 사람이 함께 나눈 800km의 무게 하루 평균 20~25km를 걸으며 겪었을 발바닥의 물집, 무릎의 통증, 그리고 고된 날씨 속의 피로는 결코 쉽지 않은 고행이었을 것입니다. 그러나 그 모든 순간마다 서로의 짐을 나누어 메고, 멈춰 서서 서로를 기다려주며 함께 걸어왔기에 이 800km는 두 분의 인생에서 가장 견고하고 아름다운 신뢰의 이정표가 되었습니다. 비움과 채움의 시간 배낭 하나에 담긴 최소한의 물건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며, 길 위에서 만난 세계 각국의 순례자들과 나누었던 *"부엔 까미노 (Buen Camino)"*라는 인사 속에서 비움이 주는 평온함과 인간적인 따뜻함을 깊이 체감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. 삶의 새로운 장을 여는 도착 산티아고 대성당 광장에 도착하여 배낭을 내려놓고 하늘을 바라보았을 때의 그 먹먹함과 성취감은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울 것입니다. 38일간의 발자국은 단지 스페인의 흙길에만 남겨진 것이 아니라, 앞으로 두 분이 함께 걸어가실 남은 인생의 길 위에도 가장 든든한 등대가 되어줄 것입니다. "길은 산티아고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, 일상으로 돌아오는 순간부터 다시 시작된다"는 말이 있습니다. 순례길 위에서 흘린 땀방울과 두 분이 서로를 의지하며 쌓았던 수많은 순간들이 일상의 삶 속에서도 늘 큰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. 수고 많으셨습니다. Richard 부부의 앞날에 늘 축복과 평안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. Buen Camino! Mr. Richard Park 제보 Senior Marines Online News / news@seniormarines.com <저작권자 © Senior Marines Online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>
70대 예비역 해병대  부부의 고난의 신타아고 순례길을 마치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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